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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비닐봉지 규제에 반발…"유예기간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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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1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규제에 들어간 가운데, 소비자들이 규제 계도기간이 충분치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1일 호주 현지 매체 및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s)와 콜스(Coles)는 지난 6월 말부터 전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비닐봉지 공급을 중단하고, 대신에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봉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호주 정부는 1일부터 2개 주를 제외한 호주 전역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매장에 벌금을 부과하는 비닐봉지 규제안 시행에 들어갔다. 소비자들은 그간 무료로 제공받던 비닐봉지를 구매하게 되자 마트 측에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직원의 멱살을 잡는 소동까지 발생했다. 정부 지침을 따랐다가 고객들로부터 된서리를 맞게 되자 마트 측은 비닐봉지를 판매하는 방안을 일시적으로 유예했다.  

  
콜스는 당초 7월12일부터 비닐봉지 판매를 부활할 예정이었으나 무기한으로 연기했다. 콜스는 성명을 통해 "장바구니 사용을 위해서는 충분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고객들이 있어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많은 고객들이 집에서 장바구니를 가져오지만, 가져온 장바구니가 부족해서 우리가 임시로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언제 비닐봉지 판매를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고객들이 장바구니를 가져오는데 익숙해질 때에 재개 시기를 가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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